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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현은 프로젝션 매핑과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래픽 영상, 라이브 퍼포먼스 등의 표현 수단을 통해 미디어의 양면성을 다룹니다. 미디어가 가지는 폭력성과 미디어를 소비하는 개인과 사회가 미디어와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현상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환경이라는 주제의 접점에서 시작된 포스트휴머니즘에 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화석이 될 수 없어〉는 인류가 만든 문명이 촉발한 미래의 생명체 종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작품은 인간중심적인 자연관을 가진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인큐베이터를 개발하고, 동물들은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격리되어 생명을 이어가는 세계를 그립니다. 인류세의 지표인 플라스틱이 화석으로 쌓여가고 인류의 끊임없는 개발에 지구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세포가 끊임없이 생성·소멸·재생을 반복하는 것처럼 지구는 인류의 종말 덕분에 재생 능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지질 연대의 시작을 암시하며 끝이 납니다.

*미디어 작품은 일몰후 30분 부터 ~ 23:00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화석이 될 수 없어, 2022, 2:0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작지원

임용현

온 뮤지엄 모멘트[On Museum Moment]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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