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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위치

디지털 세로토닌은 카로리네 라이즈(Caroline Reize, 1995년 독일 뮌스터 출생)와 세로토닌 커브스(조성민, 1993년 대구 출생)로 구성된 팀으로,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대중의 미디어 경험 환경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 변화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불확실한 미디어 환경에 주목하는 한편, 이미지와 사운드 기반의 설치, 퍼포먼스 등 기존 매체를 이용해 인류의 감정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작가 소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작품의 제목이자 메시지입니다. 30억 년 전, 지구의 대기에는 산소보다 이산화탄소가 많아서 단세포 유기체만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남세균은 최초로 광합성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꿨습니다. 남세균의 증식으로 9억 년 뒤 지구 대기의 산소가 증가했고 오존층이 형성되었으며 이 덕분에 지구에는 다세포 생명체가 출현하게 됩니다. 살아있는 동안 미미한 영향력으로 주목받지 못했을 작은 생명체의 움직임이 모여, 마침내 인간을 포함한 우리 생태계의 탄생을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으며, 지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생명체입니다. 현재 지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인지, 기술을 이용해 자연을 대체할 것인지의 선택지는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II, 202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작지원

디지털세로토닌

온 뮤지엄 모멘트[On Museum Moment]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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