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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디자이너인 김을지로는 삼차원 그래픽으로 구현되는 비물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부산물처럼 나타나는 오차와 불규칙한 성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프로토콜을 거쳐서 생산되는 디지털 이미지가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든 스케일의 유기체의 모습을 닮아 있다는 지점을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작가 소개

〈Cacti〉는 '척박한 대지에서 밝고 뜨거운 태양 빛을 흡수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식물종이 생리적 맥락을 벗어나 디지털미디어로 도시 조경에 잠입하여 공존하는 풍경은 어떠할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Cacti"는 선인장류를 두루 포함하고 있는 단어인 동시에, 시스템 및 네트워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개념이 자연과 가상에서 모두 사용되는 방식은 3D 프로그램에서 현실의 물리적인 성질을 재료로 비물질 형상들을 재생산하는 작업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미디어 작품은 일몰후 30분 부터 ~ 23:00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Cacti, 2022, 3:00

김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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